2025년 10월 18일 토요일오랫만에 한가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외부 일정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다. 이발을 하고, 뉴욕교협에 관한 글을 하나 썼다. 오랫만에 교계를 꾸짖는 글을 썼다. 지도자를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좌진을 잘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잘못된 만남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 마저 힘들게 한다. 예전에 배순자 권사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두 분 - 조정칠 목사님과 나 - 은 정말 잘 만나셨어요. 전도사님(당시의 나)은 조 목사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시고, 조 목사님께서는 전도사님을 많이 사랑하시면서도 많이 어려워 하시는 것 같아요. 조 목사님께서 전도사님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시려고 많이 조심하시는 것 같아요." 좋은 만남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를 세우는 만남이다. 종종 목사님 생각이 난다. 나에게 참으로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다. 목사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삶으로 보여주셨다. 감사드린다.
아내의 REAL ID가 우송되어 왔다. 아내는 운전 면허가 없기 때문에 'AUTO DRIVER LICENSE' 라는 문구 대신에 'FOR IDENTIFICATION ONLY' 라고 표시되어 있다. 다른 내용은 모두 동일하다. 미국에 REAL ID ACT 가 제정된 후로 개정되어야 할 법 조항이 있다. '만 18세 이상의 영주권자는 항상 영주권 카드를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는 조항이다. REAL ID를 발급할 때,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임을 확인한다. 따라서, 영주권 카드를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는 조항은 개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영주권 카드를 분실하면, 재발급에 1년 정도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