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0 803 2024.10.25 08:50

자리에서 일어나 시간을 보았다. 5시 34분이었다. "여보, 알람소리 못들었어요?" "너무 곤하게 주무시기에 제가 껐어요." 5시에 일어났어야 했는데... 아내에게 부탁을 했다. "여보! 내가 하나님께 드린 약속이 있으니, 내가 알람소리를 못듣고 계속 자고 있으면, 앞으로는 꼭 깨워 주세요!" "네, 그렇게 할께요."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책상 앞으로 향했다.

 

식사 자리에 동석을 제의 받았었는데, 정중하게 사양했다. 체리힐에 살고 있었을 때, 플러싱에서 점심 식사를 하자는 제의에도 흔쾌히 'YES' 했었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밥 먹자는데 사양(거절)한 것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다.

 

오후 6시 17분이다. 밀려 있던 일을 모두 마쳤다. 오랫만에 홀가분한 마음이다.

 

승진이네 집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 오랫만에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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