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0 710 2024.10.30 17:53

오후 5시 38분이다. 오전 10시 쯤부터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언젠가 썼던 것 같은데, 나는 일을 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급한 일을 먼저 하는데, 나는 예전부터 쭈욱 해오고 있는 일을 먼저 한다. 그 일이 급하고 안하고는, 내가 일의 순서를 정하는 데 관계가 없다. 오늘도 변함없이 지금껏 해오고 있는 순서에 따라 일을 하고 있다. 기도 하고 ==> 성경 읽고(어제 오전에 취재가 있었고, 오후에 학교에 가서 근무를 하느라 성경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어제 읽었어야 할 분량까지 2배를 읽었다) ==> 찬송하고 ==> 복음뉴스 관련 일을 하고 ==> 그리고 다른 일을 한다. 그러다가 급한 일을 못하면 어떡하느냐고 묻는 분이 계실 것 같다. 급한 일이 꼭 해야할 일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하게 되어 있다. 

 

잠시 전에, 복음뉴스 관련 일까지 마쳤다. 이제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그 '다른 일'이 강유남 목사님의 원고 교정을 보는 일이다. 조금 쉬었다가, 저녁에 하려고 한다.

 

체리힐제일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김일영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주셨다. 오는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에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이민 교계를 위한 뉴저지 연합 큰 기도회'에 교우들과 함께 참석하시겠다는 내용이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체리힐제일교회에서 필그림선교교회까지의 거리가 93마일이다. 차가 막히지 않을 때, 1시간 40분 정도를 운전해야 하는 거리다. 내가 체리힐에 살았었기 때문에, 그곳이 얼마나 먼 곳인지를 익히 알고 있다. 그 먼 곳에서 교우들과 함께 오시겠단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강유남 목사님의 원고 두 편중 한 편의 교정을, 아쉬운 대로 마쳤다. 나머지는 내일 해야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9682
3089 2024년 5월 8일 목요일 김동욱 05.08 37
3088 2025년 5월 7일 수요일 김동욱 05.07 69
3087 2025년 5월 6일 화요일 김동욱 05.06 65
3086 2025년 5월 5일 월요일 김동욱 05.05 98
3085 2025년 5월 4일 주일 김동욱 05.04 87
3084 2025년 5월 3일 토요일 김동욱 05.03 105
3083 2025년 5월 2일 금요일 김동욱 05.02 105
3082 2025년 5월 1일 목요일 김동욱 05.01 121
3081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04.30 131
3080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04.30 84
3079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04.28 101
3078 2025년 4월 27일 주일 김동욱 04.27 109
3077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04.26 126
3076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04.25 117
3075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김동욱 04.25 104
3074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김동욱 04.23 132
3073 2025년 2월 22일 화요일 김동욱 04.22 117
3072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04.21 118
3071 2025년 4월 20일 주일 김동욱 04.20 139
3070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04.19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