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공천 발표"에 대한 생각과 바람뉴욕교협 제51회기 공천위원회는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공천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11월 6일(목)에 있었던 정기 총회에 공천위원회(위원장 김명옥 목사)가 내어 놓은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인준 건’이 부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정기 총회에서 찬성 24표, 반대 26표로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인준 건’은 부결되었습니다. 의장 허연행 목사가 해당 건은 “부결되었다”고 선포하고, 의사봉을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공천위원장과 선거관리원장에 법규위원장 까지 겸하고 있는 김명옥 목사는 정기 총회에서의 투표가 무효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 총회에 등록한 회원 교회의 숫자 보다 투표자의 수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투표 관리를 잘못하여, 김명옥 목사의 주장대로 만약에 회원 교회의 대표가 아닌 사람들이 투표에 참가했다면, 투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선거관리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투표 관리를 잘못하여, 뉴욕교협을 더욱 큰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이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고, 계속해서 선거관리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회장 허연행 목사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리더에게는 조직을 위해 사람을 버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리더는 조직을 위해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결단력이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버려야 할 사람을 버리지 못하거나, 떠나보내야 할 사람을 계속해서 곁에 두고 있으면, 조직도 망가지고 리더도 망가진다”고 합니다.
뉴욕교협 제51회기가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위법한 일이라고 해서, 회원 교회들이 뒷전으로 물러나 있거나 수수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뉴욕교협을 이 지경에 이르도록 만든 사람들이, 뉴욕교협을 자기들의 손아귀에 넣고 자기들의 뜻대로 주물럭거리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일입니다. 뉴욕교협 제51회기가 하고 있는 일들이 위법하고 심히 못마땅해도, 그들이 주도하는 모든 모임 - 그것이 임시 총회이건 뭐건 - 에 반드시 참석해서, 그들의 의도를 막아내야 합니다.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공천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누구를 공천해서 발표하려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설마 허연행 목사와(나) 김용익 목사를 다시 공천하지는 않겠지요? 그것은 회원 교회들과 전면전을 하겠다는 선전 포고와 같으니까요. 헌데, 부회장 후보로 공천했던 김용익 목사는 제외하고, 회장 후보로 공천했던 허연행 목사를 다시 회장 후보로 공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예측이 틀리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공천 발표”만 할까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천 발표”는 언론 발표로 할 수 있습니다. 김명옥 목사는 가끔 그렇게 해 왔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들을, 일부 언론사들에게만 하곤 했습니다. 헌데 “공천 발표”를 한다면서 “공천위원회는 회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1인 1회 발언 기회를 허용하며 1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어길 경우 퇴장시키기로 규정을 정하다”는 내용을 공문의 끝에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공천 발표” 와 “회의” 라는 말이 공문에 같이 들어 있습니다. “발표”는 회의가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에 “발표”는 발표자가 뭔가를 이야기 하고, 그에 대하여 기자들의 질문을 받습니다. 그것이 “발표”입니다. 헌데, “회의” 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1인 1회 발언 기회를 허용하며 1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어길 경우 퇴장시키기로” 규정을 정했다고 합니다. 이 규정이 언젠가 있을 - 최장 2개월 여 후에 - 임시 총회에서 적용할 규정일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회장과 부회장, 감사 선출을 위하여 소집될 임시 총회에서 적용할 규정을 미리 발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예상을 합니다.
*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회장 후보로 허연행 목사가 포함된 공천 결과를 발표한다.
* 참석한 회원 교회 대표들과 이사회 총대들의 성향을 나름 분석하여, 허연행 목사의 회장 연임에 찬성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 보이면, 선거를 실시한다. 그렇지 않아 보이면, ‘선거를 위한 임시 총회 소집에 관한 공고를 차후에 할 것’이라며 공천 발표회를 종료한다.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에 프라미스교회에서 있을 “공천 발표”에 회원 교회 대표들이 꼭 참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뉴욕교협 제51회기의 불법을 용인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연임이 잘못이기는 하지만, 허연행 목사가 1년 동안 잘 했으니까, 한 번 더 하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안쟎아?’ 라는 의견들이 있다. 착각일 수 있다. 작금의 사태를 보고, 많은 회원 교회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허연행 목사가 연임을 하게 되면, 많은 회원 교회들이 뉴욕교협을 외면할 것이다. 더 이상 물질적인 후원을 하지 않을 것이다. 회원 교회들의 담임 목회자들이, 중직자들이, 교인들이 뉴욕교협을 위한 후원에 반대할 것이다. 금년 할렐루야대회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