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2일 수요일눈을 뜨니 5시 35분이었다.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당신이 알람 껐어요?" "너무 곤하게 주무시기에..." 어젯밤에 신학교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1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었다. 여느 날에 비하여 1시간 반 이상 늦게 자리에 들었었고, 신학교 근무가 상당히 힘이 드는 게 사실이다. 3시간 반 정도를 아무 일도 안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일이, 나에게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눈을 뜨면 보통 책상 앞 의자로 향하는데, 다시 자리에 누웠다. 7시가 조금 지나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전 10시 15분이다. 오늘은 외부 일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