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아내의 정기 검진 예약이 오전 8시 30분에 잡혀 있었다. 조정칠 목사님의 둘째 사위이신 Stanley S. Kim, MD(한국명 김성배) 오피스에 들러 검진을 받고, Whole Food @Edgewater, NJ로 향했다. Amazon에서 구입한 물건을 Return하기 위해서였다. 약국에 들러 아내가 대상포진(Shingles) 1차 예방 접종을 받고, 집에 돌아오니 오전 10시였다. University Radiology @Teaneck에 전화를 걸어 아내의 Diagnostic Mammogram and Bilateral Breast Sonogram 예약을 했다.
오후 5시 20분이다. 꽃집에서 연락이 와야 하는데, 아직이다. 시간에 맞추어 배달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
고 조정칠 목사님의 장례 예배를 은혜롭게 드렸다. 필라, 뉴욕, 뉴저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300분 이상이 참석하신 것 같았다. 250명 분의 떡을 준비하셨다는데, 떡이 모자랐다. 뉴욕에서 참석하신 김원기 목사님, 송병기 목사님, 허걸 목사님, 정금희 목사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백의흠 목사님 내외분, 김은갑 장로님, 윤정아 목사님을 오랫만에 뵈었다. 많이 반가웠다. 허봉기 목사님도 뵈었고, 김종태 목사님도 뵈었다. 박삼구 장로님도 오랫만에 뵈었다. 뉴욕새교회의 옛 교우들도 여럿 만났다.
캠코더에 장착된 건전지가 예배도 시작되기 전에 소진되어 버렸다. 가끔씩 겪는 황당 사건이다. 완충된 건전지를 장착했는데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준비해 간 다른 건전지로 교체를 했다. 예배의 시작 부분을 녹화하지 못해 속이 상했다.
모든 일정을 다 마쳤는데, 자동차의 키가 보이지 않았다. 20분 정도 키를 찾아 헤메다 보험회사에 Roadside Help를 요청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열쇠를 들고 왔다. 내가 예배당 어딘가에 떨어뜨린 열쇠를 하나임교회의 교인이 주워 보관하고 있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