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0 359 10.11 17:09

귀한 자리에 초대를 받았는데, 가지 못했다. 뉴욕에 가면, 족히 5시간은 써야 할텐데, 그럴 여유가 없다.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하는, 나의 복사판이 하나 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요즘 나의 삶이다. 한 가지 일을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생기고, 그 일을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생긴다. 분명 힘이 들고 피곤하지만, 할 일을 주시니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할 만 하니 일을 맡기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맡기시는 일이 작은 일이건 큰 일이건, 그 일에 충성할 때 '잘 하였도다 충성된 종' 이라고 칭찬하실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충성된 종' 이라고 칭찬을 받아야 천국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천국 잔치에 참여할 수 없다면, 이 땅에서의 모든 수고가 헛 일이 되고 만다.

 

할 수 없는 일이 있고, 할 수 있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키려고 애쓰는 것들 중의 하나는, 할 수 있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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