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많이 무거운 아침이다. 오전 8시부터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특별기도회 및 회장, 수석부회장 이, 취임식이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명예회장 강현석 장로님, 회장 손성대 장로님, 손 장로님의 부인되시는 손옥아 권사님께서 각각 초대장을 보내주셨다.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행사의 초대장은 대개 기자들의 단톡방에 올려 주시는데, 이번에는 3분께서 개인톡을 이용하여 초대장을 보내주셨다. 나에 대한 특별한 배려로 이해하고 있다. 몇 차례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강현석 장로님은 선린상고 대선배님이시다(대학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셨다). 내가 목사가 되기 전에는, 나를 "아우님"으로 호칭하셨었다. 내가 목사가 된 것을 아신 후로는 항상 "목사님" 이라고 부르신다. 나는 여전히 "선배님" ("형수님")으로 호칭한다. 강현석 장로님 내외분도, 손성대 장로님 내외분도, 나를 많이 사랑하여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다. 그럼에도... 취재를 가지 않았다. 복음뉴스와 내가 허연행 목사를 '뉴욕교협 회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그곳에 취재를 가는 것은 지금껏 내가 견지해 온 생각과 원칙에 벗어나기 때문이다. 참석할 수 없는 사유를 설명하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개인적인 죄송함은 여전히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