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2일 월요일

김동욱 1 6,809 2017.05.22 11:31

푹 자고 싶었다. 그래야 했다. 9시 쯤에 일어났으니까, 5시간 반 정도를 잔 것 같았다.

 

'위장전입'에 난리를 치던 자들이 이제는 괜찮단다. 웃기는 사람들이다. 생각을 바꿀 수는 있다. 그러려면,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이니까... 그것이 이유라면, 그 사람들로 인하여 문 대통령이 망가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나도 인사 검증(청문회 포함)은 큰 틀 안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건 문 대통령이 한 거니까가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이번 주 내내 외부 일정이 이어진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북부 뉴저지에서의 일정이, 금요일에는 남부 뉴저지에서의 일정이, 토요일에는 중부 뉴저지와 필라델피아에서의 일정이 꼬리를 물고 있다. 오늘과 내일은 뉴저지 북부에서 숙박한다. 오후 2시 쯤 출발하려고 한다. [오전 11시 29분] 

 

오늘부터 24일(수요일)까지 내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호회(합동) 해외총회 제39회 정기총회가 주예수사랑교회(담임 강유남 목사님)에서 개최된다. 총회 참석을 위하여 오후 2시에 집을 나섰다. 오후 4시부터 등록이 시작된다. 5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비가 오락가락 했다. 4시 20분 쯤에 도착했다.

 

개회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 후에 회무 처리 순서가 진행됐다. 잇슈가 없으니, 회의는 빠르게 진행됐다. 부회의록서기에 임명됐다. "부"자가 들어갔으니 괜찮다. "부"자가 들어 있으면, 할 일이 없다. "부"자가 들어가 있지 않았으면, 사양했을 것이다. 내가 나를 아니까...

 

집이 멀다고, 총회 측에서 내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호텔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LA에서 총회에 참석하신 임균만 목사님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24일 오후 3시 37분]

Comments

김동욱 2017.05.22 11:34
웃기는 "인간"들이라고 썼다가 "사람"들로 바꾸었다. 글을 쓰기는 집사 시절이 훨씬 좋았다. 목사가 되고나니 쓸 수 없는 글이, 쓸 수 없는 단어들이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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